Military, Vintage, Avant garde 01: WW2 era 독일, 프랑스 가죽 아우터, Euro Military란 무엇인가

*원문: https://blog.naver.com/7x7is49/224139874103 요즘 집중적으로 디깅하고 있는 건 유럽의 빈티지 밀리터리이다.일반적으로 유럽의 빈티지를 통칭해 ‘유로 빈티지’라 부르니,저는 앞으로 이 중 군복과 그것의 파생을 중심으로 한 장르를 ‘Euro Military’라 하겠습니다.​많은 사람들과 시각을 공유하며 최근에서야 옷을 좋아하면서 계속 해왔던 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는데개인적으로 ‘밀리터리가 가장 에센스에 가까운 본질적인 의류’라고 생각한다.​동시에 이 장르는 언제나 ‘힘‘과 ‘죽음’이라는 관념을 함께 내포한다. 또한 이 두 가지 본능적인 것들 너머로 ’규칙‘이라는 사회적 관념도 포함하고 있다.​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생산되는 옷은 그 어느 때보다 힘을 갈망하고 죽음에 인접해 있다.국가는 총력을 다해 전투에 집중하고 물자는 항상 부족하다.그 결과 밀리터리 의류는 현대 패션처럼 시즌성과 트렌드를 전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이 옷들의 목적은 기능과 생존으로 명확하다. 멋을 뽐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 품위를 갖추고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그리고 무엇보다 살아남기 위해서다​물론 지역과 시대에 따라 장식적 요소가 가미된 군복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미적 취향의 결과라기보다는권위, 위계, 통제라는 목적을 시각화한 장치에 가깝다. 이러한 목적들은 군복은 군복을 입은 대상에게 규칙으로입지 않은 자는 힘으로 통제하는 식으로 거의 모든 대상에게 적용되었다. 따라서 밀리터리는 매우 정치적인 의복이다.​예를 들면 아래의 영국 Guards Coat이다. 가즈 코트는 장교 코트에서 유래되어 6x2 또는 6x3의 버튼 배치가 필요하고커프스의 형태나 벨트의 형태 등 외형적인 특징들이 규정화 되어있다. 이 규칙을 따르는 것만을 가즈코트라고 칭할 수 있다는 것은 밀리터리와 그것에서 파생된 의류들은 단순한 천조각의 결합이 아니라 ‘관념의 시각화’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L: Tranquil House, Guard Coat / R: 위키피디아의 가드코트에 대한 설명. 가드코트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에 대한 내용) 이 지점에서 밀리터리 의류는 패션이라기보다패션 이전의 본질적 상태에 가까운 안티 패션적 기어(gear)라고 생각한다. (물론 패션과 안티 패션은 불연속적이고 이분화된 지점이 아니라 둘 사이가 연속적인 스펙트럼의 형태라 어느정도 파생되면 밀리터리도 패션이 된다. 정반합의 사례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장르가 지닌 본질적인 기반과 죽음에 가까운 특수성에 강하게 끌린다. 내가 강한 흥미를 느끼는 대상은 대개 사회, 도덕적으로 금기시 하는 인간의 본능을 직접적으로 탐구하는 것들이다.역사적으로 안티 패션적 지점을 바라보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패션적이고 도전적인 행위가 되었다.​그런 의미에서 밀리터리 장르는허상적인 이미지가 거의 없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생의 의지를 담고 있는 의복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당시의 사상을 강하게 담고 있어 매력적이다.어쩌면 이 장르야말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옷 중 가장 '관념적이고, 본질적인' 옷이 아닐까.​나는 패션을 ‘어떤 사상을 기반으로 자신이 느낀 바를 표현하는 모든 행위’라고 생각하고현대의 마케팅적 관점에서 환상적 이미지를 그 느낀 표현에 더해주는 것은 상업성에 큰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왔다. 그리고 안티 패션을 참고하는 것은그 환상적이고 주류적인 사상에 반하여 그 기반 사상으로 되돌아가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Military는 패션의 외부에 있으면서 동시에 패션을 생각할 때 가장 참고할 만한 의복이다.적어도 나의 주된 관심사인 남성복에서는 그렇다. (파괴를 통해 창조를 한다고 했으나 패션은 정작 과거의 참고가 미래가 되는 역설적인 윤회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이번 글은 유로 밀리터리와 빈티지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에서'내가 생각하는 군복의 관념적 의미'를 한 번 톺아보기 위해 약간의 선언적인 긴 서론을 작성하였다.​그냥 제가 요즘 깊게 빠져있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밀리터리 장르에서 배워갈 점이 정말 많네요.그리고 배워갈 점이 많다는 것이지 항상 이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밀리터리를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들의 체구가 달라져서 사이즈도 안 맞고요,핏에서의 찐빠가 좀 있는 편입니다.. 결국 시대가 맞지 않아서 생기는 오차인거죠.​이번엔 40~50s WW2 시대의 독일, 프랑스 아우터를 보고 그 디자인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그리고 앞으로 Euro Military, Vintage 시리즈를 이어나가면서 디자인적으로 괜찮은 개체들을 리서치하고자 한다.(핀터레스트 같은거지만 코멘트도 적고 인덱스를 넣으니 보시는 분들은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해봅니다.) 1. 40s WW2 Luftwaffe 'Hartmann' Jacket (Nest Store, Eastman Leather Clothing, 빈티지들은 상태가 별로고 형태가 제각각이라 멀끔한 복각으로 사진을 가져옴)​첫 번째로 볼 것은 2차대전 독일군 루프트바페의 하트만 자켓이다. 엄밀히 따져서 이것은 군수품이라고 볼 수 없으나개인적으로 40~50s의 디자인은 밀리터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생산 물량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 총력전을 하고 있으니 공산품과 군수품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예시가 WW2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의 하트만 자켓이다.​이는 프랑스의 사이클리스트 자켓을 당시 독일 공군의 에이스 엔리히 하트만 군이 유니폼 대신 입던 것을 따라하여많은 루프트바페 조종사들이 프랑스 침공 이후 노획하여 입던 것에서 사료적인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당시 밀리터리에는 공산품이 군수품으로 비공식적으로 편입되는 경우가 있었다. (Enrich Hartmann, The Blond Knight of Germany, 공중전 352승.. 71세 자연사) (우측 사진에는 왜 견장이 없고 홀스터로 추정되는 걸 장착했는지 모르겠다.) 디자인적 특징을 보자면 가슴에 수평 지퍼 포켓 2개,몸판 아래에 버튼의 플랩이 달린 담배나 라이터 겨우 넣을 포켓이 있고지퍼가 끝난 다음 그 밑에 따로 벨트부분이 더 붙은 구조이다. 해당 영역에는 버클과 사이드 어드저스터가 있고,다트가 잡혀있어 몸은 여유롭고 허리는 딱 조이는 핏을 연출한다.미군의 A2와 비슷한 포지션의 자켓이다.​찾아보는데 견장은 있었다가 없었다가 하기도 한다. 만약에 본인이 하트맨 자켓을 입는다고 하면 견장이 없는 버전을 추천한다.빈티지보다는 네스트 스토어에 팔고있는 이스트맨 레더의 하트만 자켓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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